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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들알고있을만한 자기소개서와면접팁이랄까요..

oo4***  2015.02.05 17:58
조회 32,415 좋아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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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스펙을 말하자면..

20대 초반에 무직. 그 흔하디흔한 토익이나 외국어점수, 어학연수, 컴퓨터자격증조차 없는 잉여킹이다.
토익은 있긴한데 있다라 할만한 점수가 아니니 가뿐하게 패스

왜이렇게 사나 모르겠다. 산소아깝게. 어엉엉엉엉엉!!

그냥 뭐하나 했다하면 기본 1년~2년을 잡아먹으니...(솔직히 보통 토익점수도 1년정도 잡고하죠..)
솔직히 "내가 게으른 탓이 아니야" 라고 말하고싶지만.
주변에서 알바하면서 자격증을 두개세개씩 따는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솔직히 일하면서 배우는 짓을 해봤지만 정말 집에오면 녹초가 될지경이다.
부모님집에서 먹고자고 학원비대주고 하는건 정말 복에 겨운일이다.

그리고 나의 알바경력은
편의점. 전단지. 애들오락실. 패스트푸드점. 의류물류센터. 마트보안. 빌딩안내데스크. 베이커리. TM. 뷔페 이다.(더있는거 같은데...)
물론 저것들의 면접을 보는데 있어서는 항상 기본적으로 깔리는 질문들이 있는데...

1. 여기에 어떻게 알고왔느냐? 왜왔느냐? 니적성에 여기가 맞드냐?
일단 내가 이 가게에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보러는 왔지만, 사실 여기가 아주 쏙 맘에 들어서 서류를 넣은건 아니다.

괴씸하게 느껴질수있겠지만 그건 사장도 마찮가지. "내 맘에 드는 답변이 아니면 넌 패스다"
무조건 그순간만큼은 (갑자기)어릴적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며 이런데서 일을 하면 어떨까 하는 희망이 있었다. 거나, 뭔가 지키는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다거나, 예전부터 베이커리에 관심이 많아서 독서를 많이 해왔다거나(이럴때는 미리 총알-관련자료를 장전해가야 한다)...

물론 이 말들에 진정성이 담겨있을수도있겠으나 역시 다 뻥이다. 미안하다.

2. 니가 이가게에서 날위해 뭘해줄래?
솔직히 어떤 직장에서 바라는 이미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 그대로다.
예를 들어서 휴대폰판매라면 싹싹하고 말잘해서 고객의 마음을 잘구슬리는 그런 이미지를 원하겠지,
그럼 이런걸 꼭 어필해야 한다. 지원자가 경력이 없다면 채용하는입장에서는 당연히 불안하다.
뽑히고싶다면 "전단지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길에서 모르는사람한태 말도 많이걸어보고 친구들이랑 여행가면 항상 길 먼저 물어봤다" 하는 식으로 뭔가 스토리를 말해 자신의 외향적임을 어필해야 한다.

물론 이 멘트역시 다 뻥이다. 단지 나는 편한 이곳에 입사를하고싶을뿐..

3. 아이컨택
면접을 볼때는 눈을 바라봐야 한다. 면접을 보는데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거나,
또는 면접관이 질문을 했는데 질문을 받은후 휴대폰을 본다거나(그놈의 폰이문제)
내가 면접을 보는데 이런경우가있었다.
면접관 : 저기 혹시 이력서 가지고 오셨는지..?(사전에 가져오라 말은 안했음)
A: 아.. 여기있어요 잠시만요...(휴대폰을 뒤진다)
면접관 : 네 (휴대폰을보며) 혹시 다른데서 일하신경력있으세요?
A: 아.. 여기보시면...(휴대폰을 가리킨다)

절대 안된다. 자기가 쓴 이력서를 자기가 모르고 쩔쩔매다니 곡할노릇.
물론 이 학생은 결국 떨어졌었다.
면접의 기본은 이력서다. 면접에 있어 담당자가 말하지 않아도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지참한다.
그리고 이력서를 쓸때는 필히 해당면접과 관련있는 경력을 쓰는것이 좋고,
면접을 보기전에 내가 무슨내용을 썼는지 꼭 읽어본다.

면접을 자주보다보면 내가 쓴 이력서 열람에 소홀해지는데(썻던 그내용이 그내용이겠지 싶어서!)
그러다가 큰일난다.

4. 자기소개서
도대체 이놈의 알바천국에선 100만원도 안되는 일자리에서 자기소개서를 대단히 요구하는편인데,
사실 본인도 그점이 싫어서(고작 그정도월급에 몇일을 들여 자기소개서를 쓰고싶지가 않았다)
자기소개서를 피해왔는데 최근 합격후 깨달은점이
자기소개서가 있는 채용의 경우 합격률이 높다는점이다.
아무래도 본인과 같은생각(귀찮다하는)을 가진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이력서는 하나써서 여기저기 돌려써도 사실 그일이 그일이라 만만하긴한데
자기소개서는 그렇게하면안된다.
반드시 해당 업체에 대해 써야하고 혹시 만약 쓸일이 있다면, 해당업체의 이름이 들어가야하니..
A사에 대한 내용을 썼던걸 그대로 복사해서 B사에 넣었다면, 괴씸해서라도 안뽑겠으니..

http://resume.yesform.com/organization/organization_list.php?choice_catecode=400106104&choice=8#2740

위 좌표는 예스폼 이라는 홈페이지다.
홍보글도아니다 기분나빠하지마시길.
본인이 애용하는(??) 자소서 샘플들인데 여기에 올라온 글도 보면 이렇게 쓰면 안될탠데 싶은 글들이 꾀있다. 위 글을 그대로 복사하란말이 아니라. 예시로 하여 자신의 내용으로 고쳐쓰면되겠다.

본인은 자소서를 상당히 싫어하는편인데 요근래 3개정도의 자소서를 쓰며 느낀점이
일단 처음 써보면 두번째세번째부터는 매우 수월하다는것..
그리고 자소서에 있어서 중요한점이 있는데 한가지 주제를 정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서 주제를 "힘든배경속에서 밝게자란 아이!" 라고 쓰고싶다면
성장배경에서 힘들게 자랐으나 이런~~~ 가훈으로 이렇게 밝게 자랐다.
성격에는 힘든 배경때문에(그냥 힘들다고 하지않는다. 반드시 스토리를 쓸것.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다거나하는...) 긍정적인성격을 갖게 되었다 라고 쓴다거나.
지원동기에는 어떤일을 했는데 거기서 남을 기쁘게 해주는것에 만족을 느끼게 되어 ~~일이 나의 적성에 맞는거 같더라.
포부에는 ~~에서 나의 긍정적인 성격을 이용해 ~~하게 할것이다. 그래서 3년뒤에는 5년뒤에는 ~~ 할것이다. 라는 방식으로 뭔가 미래에 자기발전의 방향으로 이어지게 쓴다.
위의 내용들에 반드시 진실만을 쓸 필욘없다. 물론 어느정도 자신의 환경과 맞게 미화하여 쓴다.

이정도를 추천한다.
예: 아빠가 사실 알콜중독, 엄마와 이혼하며 할아버지밑에서 자라게됨. <-예시의 경우다.
미화 ->아버지께서 사업을하러 나가심, 할아버지밑에서 자라게됨.
채용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이력서를 봤는데 이런글이 있다면 앞뒤 다필요없이 알콜중독자라는 글밖에 안보이지않을까. 장가가는것도 아니긴하나, 채용자 입장에서 성장배경은 중요하다.
성장배경이 곧 인성 교육이라 생각하기때문, 미화는 필수다.

물론 자기소개서! 이것이 답은아니고 본인이 쓰기에는 이렇게 하는게 가장 편했다!


혼자 주저리하듯이 쓰다보니 말이 짧았던점 사과드리며!

마무리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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