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말하겠음

커피숍에서 8개월정도 일했음
근데여기 직원들도 3명정도 있었고
근데 갑자기 직원들 다 짤렸다는거임

그래서 뭔말이냐고 하니깐
사장이 바꼈는데 그사장이 우리들 필요없다고 다 짤랐다는겈ㅋㅋㅋ
누가봐도 어이없다 아님?

그래도 그렇지 다른일하고 와가지고는 커피에 커 짜도 모르는 사람이
이가게를 운영한다는데 전에 직원들이나 알바는 써가면서 해야지

완전 갑 to the 질;

그러고 직원들이 짤린 날
우리 알바 바리스타들한테는 일해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음
근데 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2개월만 하고 나간다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라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 안한다고 나갔고

그러다가 이제 새로운 점주가 데리고온 매니저들이랑 일하게 됐는데
21살 22살 이였음
얘들은 커피도 안만들어보고 그냥 같이 일하자고해서 불려왔다는거임
첨엔 내가 이래저래 가르쳐주고 힘들었지만

다행히 애들이 착했음

그러다 첫날은 잘 흘러갔는데 그후부터가 문제였음
사장이 지 맘대로 지 필요한 시간에 날 쓰겠다는 존재하에
어느날은 9시간을 해달라 어느날은 6시간을 해달라
누구 교육오니깐 좀 쉬어라 등

법에 어긋나는거 아님? ( 노동청에 전화해서 물어볼거임 신고할생각ㅎ)
내가 너무 어리석었는진 몰라고 그걸 다 곧이곧대로 들어줌

그러다 내가원하는 타임(원래 일했던 시간) 으로 돌아갔음
이제 슬슬 좀 가게로테이션이 잘 돌아 가는것 같았는데

자기 친적을 데리고와서 매니저 꽂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얼탱이없어서 ㅋㅋㅋㅋㅋㅋ

그래뭐 데리고와서 시킬순 있어
근
데

그거알지?
사장이 지 고모라고 일도 안하고
폰만 주구장창 보고
마치 나의 큰 빽이 있다고 지가 대장인마냥 하는 행셐ㅋㅋㅋ

뭘 할려고 하고 레시피라도 좀 외우고 뭐라도 도와주려고 하면몰라
가만히 있으니깐 화가 안나겠니;; 들어온지 하루 이틀된 사람이

휴

그러다가 그날 저녁 나보고 문자왔더라고 사장이ㅋㅋㅋ
여기서 22살 매니저를 a,사장친척을 b 라고 하겠음
대충 줄여서 말하자면

B가 지금 오전에 교육받으러 오는데 A도 아침에 B랑 같이 있고
인건비 문제도 있어서
너는 바쁜 오후시간대로 일해 줄 수 잇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갑질 오지지않냐
솔직히 내가 원래 일했던타임 2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러더라 그전까지는 자기가 이래라 저래라 했던 시간대로 내가
힘들게 해줬는데
진짜 지금 생각하면 빡친다

나도 할말은 해야할것같아서 사장 찾아가서 이야기했지
여태 참았던거 전부 그러니깐 지가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
그러면서 니가 지금 하는 시간타임으로 계속 하라고 그럼되겠냐해서

알겟다고 햇는데
다음날 아침이 되서 출근했다?

근데 22살 매니저가 아침에 사장이랑 이야기 한거 다 말해주는데
나를 쓰지않겠다고 오늘 가기전에 나오지마라 라고 말할거라고
이랬다는거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할말이없어짐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듣고 어이없어서 ㅋㅋㅋ
이래저래 일하다가 퇴근시간이 다가왔는데
갑자기 내일 나보고 일나와서 친척b랑 같이 재밌게 일했으면 좋겠다고ㅋ
뭔 말이 자꾸 바뀌는지 솔직히 지가 가게나와서 일하기 싫으니깐

걍 내보고 나와라고 한거같은데
난 좀 사장이 편해하는거 꼴보기 싫고
갑질하는게 맘에안들어서
퇴근시간에 옷갈아입고 나와서

그만둔다고 내일부터 안나올거다 라니깐
순간 좀 당황하더니 알겠다고 고생했다 이럼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러고 돈은 지가 알아서 넣어주겠다고 해서
네 하고

일그만둠
진짜 내처럼 일하다가 사장 바뀌면 그냥 딴 곳 가셈
ㅋㅋㅋㅋㅋㅋㅋ레알
갑질도 쩔고 바뀐환경 적응하기도 힘들고 ㅋㅋㅋ

휴 무튼 긴글 읽어줘서 감사
전국에있는 모든 알바생들 직원들 화이팅
우린 소중해
갑질 당할 필요가없다 휴
그럼 20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