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을 준비하고자 조리과정등등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일을 전월 11/27에 시작했습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조리과정등등 배우는게 없이 단순 노동이더라고요.
업무상 과정을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초기 오토바이배달로 3~4일, 닭튀기는 작업등 와따리가따리 하다보니
메뉴가 뭐뭐있는지도 몰랏고, 상품별(구성품) 설명을 못들어 알아 가는데 좀 시간이 걸렸네요.

초보자 입장에서는 적응하기가 힘이 들더라고요. 혼미백산한 입장에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몸으로 하는게 좀 느릿한 성격이다 보니 주방에서 마찰도 생겼었습니다.
눈치것 일일이 쓰레기 치우고 설거지 하고 닭채워놓고 지시하는 일들을 했었습니다.

한 20여일 일한 후 사장이 대놓고 급여가 아깝다느니, 불만을 터트리더라고요.
뭐 배달이 느려(경력자와 초보자가 배달속도 당연 차이나는거 아닌가요?), 닭 튀기는것도 느려등등 그럼 짜르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놓고 정이 있어 직원을 못짜른다?? 열심히 안하고 싶어서 안한것도 아니고, 제가 사업장을 운영했을때도 직원들에게 저런말을
해본역사가 없는데, 잘하는 직원이 있으면 못하는 직원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잘하는 직원을 뽑을꺼면 경력자를 뽑아야지 왜 초보자한테 왈가왈부를 하는지? 내가 교촌치킨을 먹어본적도 없는 사람이고 관련업종에서 일을 해본것 뿐인데.. 교촌룰을 소스바르는거, 닭튀기는거, 닭작업하는거 외에 뭐를하고 해야된다고 업무팔로우를 상세히 알려준것도 아니고.. 할말이 너무 많네요... 후....
저자신이 부족해서 그려러니 하고 눈치만 보고 일을 했는데..

면접시에도 치킨집에서 일해본 경험은 있으나, 초보자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일을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전혀 못하더라고요.

저런 말을 듣고 압박감에 어느직원이 일을 할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그만두겠다. 라고 사장에게 말을했었고 그말을 들은 사장은 한달되는 시점에
다시얘기해보자 라고 말을 끝낸뒤 정리가 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사장과 얘기시 분명히 말을 했기에 가게에 피해를 주느니 접자.. 저런소리 듣고 일을할 생각 자체가 안들어 한달되는 시점에 사장에게 전달 후 급여를 받고 일을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 허나 한달되는 시점에 아무런 얘기가 없더군요.

27일 쉬는날에 사장에게 문자로 급여 요청을 했고, 27일중 급여가 이체될거라고 얘기하길레 확인해보니
아직까지 급여가 입급되지 않았습니다. 금일 가게에 다른직원에게 확인해보니 제 계좌번호가 없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근로계약서에도 계좌를 써놨는데?? 다른분들은 다 급여를 받으셨다고 하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돈아깝다는 사장에게 그만두겠다고 문자보내고 계좌도 보냈습니다.

대뜸 전화와서 돈이 아깝다는 얘기를 또하더라고요. 해서 말했습니다. 돈아까우니 내가 스스로 일그만둔다. 그럼된거 아니냐? 말다툼 끝에 전화를 먼저 끊어 버리더라고요.

그러고선 아직까지 급여가 이체되지 않고 있는 상태 입니다.
어떻게든 내가 부족하니 이런일이 생겼지 하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사를 이제 막 2~3개월하는 신규점주인건 아는데 정석대로 할것도 아니면서 직원에게 강요하는..
강요해놓고 느리다고 비판하는 업주를 알바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이해해야 할 까요? 알바가 하라는대로 하지 뭘 할수 있는지
초보점주니 이해해야 하는건지? 오죽하면 있던 직원들이 오자마자 한두어달 하다 그만두는지 생각을 못하는거 같네요...

배달도 안바쁠땐 거리먼곳 주문 다 받다가, 바쁠땐 거부라???
어느나라 법인가요? 배달 경험있으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리라 생각되네요..


아무튼 비추합니다.

12시간 쉴세 없이 일해야하고, 눈이 오건 얼음이 얼건 배송은 기본이고요. 밥은 제공되나 쉴시간 전혀 없고 눈치는 백배 입니다.
스트레스트 받고 일못하는 분들은 못버티실꺼라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고.. 저같은분들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