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주전에 세븐일레븐 부천롯데2호점에서 면접을 보고 알바하다 그만둔 사람입니다
면접을 봤을 당시만 해도 분명 히터가 빵빵하게 나왔습니다
근데 첫 출근 했을때 갑자기 히터가 고장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네 이러고 고쳐주시겠지 생각하며 추운거 참아가며 일했습니다
근데 알바한지 3일째 되는 날부터 몸이 으슬으슬 추워졌고 기운이 없어 머리가 어지럽더군요
그래서 히터 좀 고쳐달라고 건의를 하였고 점장님이랑 사장님이랑 히터 때문에 상의도 하셨어요
as센터에다 연락했고 분명 온다고 했는데.. 이랬지만 1주째 안 고쳐졌어요
그렇게 한 주가 지나가고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 했을땐 히터가 고쳐질 줄 알았어요
근데도 안 고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건의드렸더니 점장님께서 자긴 그 추운 데서 15시간 일했어요 라며 얘길 하더라구요
아.. 고칠 마음이 없구나 하며 체념했죠 건의하는 것도 포기했구요
직원보다 돈이 먼저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돈이 많이 들어가겠죠 야간 알바하는 분께 들은 얘기론 술취한 사람이 시래기를 발로 차서 고장났다고 했고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고 했으니까요
그치만 사람이 먼저잖아요.. 문제가 생기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믿고 일을 열심히 하게되지 돈때문에 사람 고생시키면 누가 일하고 싶겠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그 동안 있었던 일 다 얘기했어요
얘기 듣자마자 두 분다 불같이 화내셨고 결국 편의점에다 항의하셨어요
후.. 결국엔 합의보고 2주만에 그만뒀습니다
진짜 첫 편의점 알바였는데 다시는 편의점 안 할 거 같아요
세븐일레븐 부천롯데2호점 지원하지 마세요
알바생도 사람이고 한 가정의 귀한 자식인데 사람보다 돈을 중시하는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