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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
사기성이 있는 텔레마케팅 알바 해봤어요~
2008.05.07 02:12
bbogle7***
조회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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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대학교1학년 때 마트알바 잠깐 한것 말고는 알바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 알바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르바이트 천국에서 열심히 알바자리를 찾았어요.
그때 눈에 띈것이 시급5000원인 텔레마케팅 알바였는데요..방학중이라 단기로밖에 할 수가 없었는데 한달정도도 괜찮다고 해서 바로 찾아갔죠~ 신설동역 근처에 회사가 있었는데 찾아가는 날도 정말 험난했답니다..회사가 구석에 있어서 회사에 묻고 또 묻고 해서 비맞으면서 힘들게 찾아갔어요..
갔는데 글쎄 사람들이 독서실책상같은 곳에 쭉 앉아서 전화기 하나씩 들고 막 떠들고 있는거에요..다른사람의 목소리에 자기 목소리도 잘 안들릴텐데 엄청 시끄럽게 전화를 하고 있었어요..거기서 부터 충격을 받았어요;;
거기 있는 분이 어떤일을 하게 되는지 설명을 하는데 더 기가막혔어요..무작위로 번호를 선택해 전화를 해서 이벤트 당첨이 되었다고 하고 제새공과금으로 38000원을 요구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상품으로는 홍삼제품과 제주도여행권을 주고요.
처음엔 별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하루 6시간정도 A4용지 가득히 써있는 멘트를 읽고 또 읽고 주소받아내고 고객과 실랑이 하고 욕도 자주 들었어요. 또 이 일이 많이 주소를 받아내야되는 일이기 때문에 은근히 직원이 압박도 많이 주고 사무실 분위기도 많이 험악했어요.
어떤날은 어떤 부부가 제품 반품하겠다고 찾아왔는데 직원이 막 욕하면서 목덜미 잡으려고 하고..여튼 다들 너무 무서운 분이였습니다;;
더 문제인건 이벤트 당첨됬다는게 사기라는 거죠..홍삼제품을 18만원이라고 속이고 제세공과금을 받아내는데 사실 제품원가는 얼마 안해요. 제주도 여행권도 진짜인지 확실하지 않구요. 점점하면서 양심이 찔려 한달을 채우고 나왔습니다..한달 안채우면 돈을 안줄것 같았거든요.ㅠㅠ 다행이도 돈은 입금되었더라구요..
그때 알바하면서 정말 사회는 만만한게 아니란걸 깨달았어요..또 이렇게 사기쳐서 먹고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른분들은 이런 알바 절대로 하지 마셨음 하네요~
그때 눈에 띈것이 시급5000원인 텔레마케팅 알바였는데요..방학중이라 단기로밖에 할 수가 없었는데 한달정도도 괜찮다고 해서 바로 찾아갔죠~ 신설동역 근처에 회사가 있었는데 찾아가는 날도 정말 험난했답니다..회사가 구석에 있어서 회사에 묻고 또 묻고 해서 비맞으면서 힘들게 찾아갔어요..
갔는데 글쎄 사람들이 독서실책상같은 곳에 쭉 앉아서 전화기 하나씩 들고 막 떠들고 있는거에요..다른사람의 목소리에 자기 목소리도 잘 안들릴텐데 엄청 시끄럽게 전화를 하고 있었어요..거기서 부터 충격을 받았어요;;
거기 있는 분이 어떤일을 하게 되는지 설명을 하는데 더 기가막혔어요..무작위로 번호를 선택해 전화를 해서 이벤트 당첨이 되었다고 하고 제새공과금으로 38000원을 요구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상품으로는 홍삼제품과 제주도여행권을 주고요.
처음엔 별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하루 6시간정도 A4용지 가득히 써있는 멘트를 읽고 또 읽고 주소받아내고 고객과 실랑이 하고 욕도 자주 들었어요. 또 이 일이 많이 주소를 받아내야되는 일이기 때문에 은근히 직원이 압박도 많이 주고 사무실 분위기도 많이 험악했어요.
어떤날은 어떤 부부가 제품 반품하겠다고 찾아왔는데 직원이 막 욕하면서 목덜미 잡으려고 하고..여튼 다들 너무 무서운 분이였습니다;;
더 문제인건 이벤트 당첨됬다는게 사기라는 거죠..홍삼제품을 18만원이라고 속이고 제세공과금을 받아내는데 사실 제품원가는 얼마 안해요. 제주도 여행권도 진짜인지 확실하지 않구요. 점점하면서 양심이 찔려 한달을 채우고 나왔습니다..한달 안채우면 돈을 안줄것 같았거든요.ㅠㅠ 다행이도 돈은 입금되었더라구요..
그때 알바하면서 정말 사회는 만만한게 아니란걸 깨달았어요..또 이렇게 사기쳐서 먹고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른분들은 이런 알바 절대로 하지 마셨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