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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계에선 사람을 믿지마세요.
2008.05.11 20:00
pink1***
조회 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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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저는 해피콜을 가장한 영업콜을 했습니다.
유명한 C 모 홈쇼핑의 핸드폰 방송을 보고 입금한 주문자들에게
전화해서 개인정보를 묻고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는 안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크고 유명한 홈쇼핑회사에 믿고 주문한 사람들은
당연히 홈쇼핑회사측에 있는 자신의 정보로 물건을 보낼줄 알았지만
콜을 하는건 그 회사의 콜센터 직원들이 아니라
단기 아르바이트생 열몇명으로 이루어진
한국인포데이* 라는 외조업체였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어진 것은
텅빈 홈페이지와 주문자들의 전화번호가 있는 종이였습니다.
주문자들의 데이터가 컴퓨터에 입력된 상태도 아니고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주문자들의 정보가 기재될 홈페이지가 보안이 전혀 되어있지않아
어느 컴퓨터에서나 어느 장소에서건 인터넷상에 뜬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번호, 집주소, 심지어 카드번호까지
고스란히 기재되는 홈페이지가 그런식으로 존재하고있으며
단기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문자들의 개인정보 도용에 관한
어떤 법적책임을 묻는 문서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
주문자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옥션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에 더욱 민감한 요즘
전화해서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는게
처음 한국인포데이* 측에서 말한대로 성공률이 높지않아
건당 1000원이었던 것이 건당 4000원으로 오르고
첫날 하고 도중에 그만둔 인원만 1/3 가량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던 옆분하고 동시에 그만두겠다고 매니저에게 말했을때
저희만 따로 불러서 매니저가 말하길
다른사람한테 절대 말해서는 안된다며
10건이하일때 일당 5만원을 보장하고
11건부터 건당 5천원으로 해주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웃기는 조건이죠,
건수 많이 안나와서 못하겠다고 그만두겠다는데
붙잡고 건수 많이 나오는 사람보다 더 돈 많이 주겠다는 게.
어찌됐든 저는 원래 일정을 채웠고
(매니저가 연장돼서 끝나는 날전에 그만둬서 일정안채웠다고 개소리하더군요)
결론적으로 5천원이 아닌 4천원씩 처리되었고
제가 했던 건수만큼 돈을 받지못했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한 건수가 70건이 조금 넘는데
40건정도가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원래 내가 한 것은 28개인데
내가 납득하지 않을 것 같아 건수를 40건 정도 더 쳐줬다는 겁니다.
제가 마지막날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모조리 확인했을때도 이상없었는데
어떻게 한두개도 아니고 40건이나 누락이 됐다는건지 인정할 수도 없고
돈이 한두푼도 아닌데 40건을 일부러 생각해서 더 준다는게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요.
그 말을 하던 매니저가 정말 재수없었던게 전화통화시
" 내가 구두상으로 건당 5천원으로 말했지만.."
하고 말했었는데 [구두상] 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고소해봤자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걸 저한테 각인시킨겁니다.
근데 그 매니저,멍청하게도 증인이 있다는 걸 모르더군요.
같이 그만두겠다고 말했던 분과 연락하고 있거든요.
이딴식으로 나오는데 그 홈페이지에 대해 주문자들에게 말해줄까
고소를 해볼까 갖가지 생각이 들고.
그만두면 바로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보다 돈을 더 많이 주겠다고 제시한 매니저에게 당했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화만 납니다.
유명한 C 모 홈쇼핑의 핸드폰 방송을 보고 입금한 주문자들에게
전화해서 개인정보를 묻고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는 안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크고 유명한 홈쇼핑회사에 믿고 주문한 사람들은
당연히 홈쇼핑회사측에 있는 자신의 정보로 물건을 보낼줄 알았지만
콜을 하는건 그 회사의 콜센터 직원들이 아니라
단기 아르바이트생 열몇명으로 이루어진
한국인포데이* 라는 외조업체였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어진 것은
텅빈 홈페이지와 주문자들의 전화번호가 있는 종이였습니다.
주문자들의 데이터가 컴퓨터에 입력된 상태도 아니고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주문자들의 정보가 기재될 홈페이지가 보안이 전혀 되어있지않아
어느 컴퓨터에서나 어느 장소에서건 인터넷상에 뜬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 주민번호, 계좌번호, 집주소, 심지어 카드번호까지
고스란히 기재되는 홈페이지가 그런식으로 존재하고있으며
단기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문자들의 개인정보 도용에 관한
어떤 법적책임을 묻는 문서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
주문자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옥션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에 더욱 민감한 요즘
전화해서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는게
처음 한국인포데이* 측에서 말한대로 성공률이 높지않아
건당 1000원이었던 것이 건당 4000원으로 오르고
첫날 하고 도중에 그만둔 인원만 1/3 가량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던 옆분하고 동시에 그만두겠다고 매니저에게 말했을때
저희만 따로 불러서 매니저가 말하길
다른사람한테 절대 말해서는 안된다며
10건이하일때 일당 5만원을 보장하고
11건부터 건당 5천원으로 해주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웃기는 조건이죠,
건수 많이 안나와서 못하겠다고 그만두겠다는데
붙잡고 건수 많이 나오는 사람보다 더 돈 많이 주겠다는 게.
어찌됐든 저는 원래 일정을 채웠고
(매니저가 연장돼서 끝나는 날전에 그만둬서 일정안채웠다고 개소리하더군요)
결론적으로 5천원이 아닌 4천원씩 처리되었고
제가 했던 건수만큼 돈을 받지못했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한 건수가 70건이 조금 넘는데
40건정도가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원래 내가 한 것은 28개인데
내가 납득하지 않을 것 같아 건수를 40건 정도 더 쳐줬다는 겁니다.
제가 마지막날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모조리 확인했을때도 이상없었는데
어떻게 한두개도 아니고 40건이나 누락이 됐다는건지 인정할 수도 없고
돈이 한두푼도 아닌데 40건을 일부러 생각해서 더 준다는게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요.
그 말을 하던 매니저가 정말 재수없었던게 전화통화시
" 내가 구두상으로 건당 5천원으로 말했지만.."
하고 말했었는데 [구두상] 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고소해봤자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걸 저한테 각인시킨겁니다.
근데 그 매니저,멍청하게도 증인이 있다는 걸 모르더군요.
같이 그만두겠다고 말했던 분과 연락하고 있거든요.
이딴식으로 나오는데 그 홈페이지에 대해 주문자들에게 말해줄까
고소를 해볼까 갖가지 생각이 들고.
그만두면 바로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보다 돈을 더 많이 주겠다고 제시한 매니저에게 당했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화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