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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짤렷습니다

2010.01.18 21:42
ka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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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공장에서도 일해 봤고

식당에서 서빙이나 주유소 편의점에서도 일해 봤습니다.

군제대 후에는 바로 pc방에서 일해봐서 어느정도 일한 다고 스스로

자부해 왔습니다

최근에 한 pc방 에서 일하게 됐는데 야간일 인데 청소 하는데 2시간 걸리고 라면은 대부분 끊여서 하고 설거지에..... 도망가는 손님들도 은근히 많은 거 같고 제가 처음 해본 pc방 이랑 너무 차이가 나더 라구요

가장 피곤한건 매니져가 옆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면 10시간 동안 주구장창 지적 하기 바쁩니다 제가 노가다도 해봤고 다 해봤는데 이렇게 pc방 알바 하면서 체력이 딸린건 처음 인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피곤 한게 일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3째 까지 조금씩 사람에게 압박감을 준다는 겁니다

질문도 일에 관련된거 이외에는 잘 받지도 않고 하나 하나 지적 하기에 바쁩니다 무슨 애도 아니고..... 자기 방식에 완벽하게 일을 부합 되게 안하면 짜증 내기에 바쁘 더군요

장기를 생각하고 좋은 인연으로서 의욕과 열정을 가지고 했는데

자꾸 일을 완벽하게 처리 하기를 바라니 정말 피곤 하더군요

pc방이 대체로 편한 알바 이긴 한데 제가 이번에 한곳은 손님이 많아서

청소 하기도 너무 힘들고 일 양이 혼자서 라기 보다 2명이서 해야 할일을 10시간 동안 하니 몸이 안 남아 돌더군요

3일째 했는데 매니저 분과 사장님 사이에 대화가 오가고 저를 부르 시더니 사장님 께서는 이일이 너와는 맞지 않다 라고 하셨습니다.

3일 일하고 5만원 받고 일을 관두게 되었습니다.

매니져 분이 사장님 동생 이신데 너무 까다로우 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장 분위기도 다른 pc방 이랑 다르고 하나 하나 지적 할때 일 안해봤냐고 딴지 거시는 것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 더군요....

머 짤리는 마당에 대부분 임금을 안주고 짜른다고 15일 이내일 경우

제가 그냥 3일 일했으니 돈 받지 않겟다고 했습니다 원레는 더 줘야 하는게 당연 하지만 그렇게는 안되고 5만원으로 해서 받고 일 을 관두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회의가 들더라구요 그분들 한테 감정도 없고 따질 생각도 없지만 25살이란 나이에 군대도 다녀와서 여러 알바도 해봣고 한데도 제가
그런 취급을 받으니......모르겟습니다 아직 세상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겟군요 20대가 부려먹기 가장 편한 노동력이고 불합리한 사회적 약자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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