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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읍
고객상담·인바운드
통신사 대리점 아르바이트 절대 비추합니다.
2019.10.06 18:04
qertyu***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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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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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에 L통신사 대리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다가 바로 이틀 전에 그만둔 사람입니다. 이미 끝난 일이니 그냥 넘어갈까도 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열불이 뻗쳐서 도저히 가만 있을 수 없더군요.
그들이 저한테 가장 먼저 요구한 건 핸드폰과 통신사를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출근하고 나서 그 소리를 안 듣고 넘어간 날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 몇 주는 약정 때문에 안 된다고 버텼더니, 이 작자들이 제 8월분 급료를 깜빡하고(!) 안 주더군요? 물론 28일에서 31일까지 겨우 4일치라 충분히 깜박할 수도 있는 금액이라 생각되고 다음달에 한꺼번에 주겠다고 했지만 어쨌든요.
결국 저는 두 손 들고 '그래, 어차피 1월이면 바꿔야 하는 거 그냥 지금 혜택 있을 때 최신폰으로 바꾸자' 는 마음으로 저뿐만 아니라 동생 것까지 해당 통신사로 바꿔줬습니다.
그런데 그랬더니 이번에는 어머니는 핸드폰 안 바꾸시냐, 집에 인터넷 안 바꾸냐, 너 고객들 상담하려면 태블릿 필요할 텐데 그건 안 하냐… 아주 온갖 것을 다 팔아먹으려고 했습니다.
뭐, 장사치들 속이야 빤하죠. 아무리 봐도 전 딱 몇 달만 일하고 나갈 것이고 그 사이에 괜찮은 실적을 올리는 건 힘들어 보이니까 저한테라도 팔아서 이득 남기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틈만 나면 저희 집 이야기를 꺼내겠습니까? (저희 집이 그 근방에서는 꽤 좋은 아파트로 소문난 곳이거든요)
그리고 이건 제가 나중에 찾아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1년 미만의 근로계약에는 수습기간을 적용할 수 없다고 나와 있더군요? 전 분명 처음에 12월까지만 일한다고 말했고 그쪽에서도 오케이했습니다. 그런데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수습기간 3개월을 적용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그 4개월을 전부 수습 월급으로만 지불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해당사항은 제가 따로 핸드폰 판매사나 상담사를 하지 않고 다른 직원들의 보조를 한다는 조건 하에 결정된 것으로 저도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그쪽에서 얘기한 수습 월급도 식대 20만원 포함 세전 180만원이라 제 감각으로는 그렇게 짠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일을 시작한지 몇 주 정도 지나자 갑자기 저도 이제 핸드폰을 팔아야 한다고 말을 바꾸는 겁니다. 분명 보조나 하라고 해서 전 4개월간 수습 월급만 받는 것에 대해 조용히 넘어갔던 건데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판매나 상담 관련해서 조금 가르쳐주긴 했지만 초보 중의 초보인 제가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너무 미비했고요. 결국 판매 시킬 거였으면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쳐 주던가요! 그런 와중에 10월에 들어서자 저한테 한달에 최소 5대 이상을 판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말에 저는 만약 팔지 못하면 해고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결국 그 이야기를 들은지 이틀만에 일을 그만뒀습니다.
그렇게 그만두고 월급은 아직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쪽 말로는 10월 15일에 8월급(4일분), 9월급(한 달분), 10월급(3일분)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4일분의 20만원 남짓한 돈부터 깜빡한 인간들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만약 약속한 날짜까지 돈이 지급되지 않으면 노동부에 신고하고 아빠 친구 중에 변호사님이 한 분 계신데 찾아갈 예정입니다.
P.S. 정말 실적에 눈이 멀어버린 건지 그 작자들은 먼 훗날을 못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는 비록 알바생으로 들어왔지만 어쨌든 이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한 고객이거든요? 제가 이제 고객으로 찾아가는 순간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왜냐하면 이 작자들은 자기들이 잘못한 일에 고객이 화내고 나가면 온갖 욕을 다 하거든요.
그들이 저한테 가장 먼저 요구한 건 핸드폰과 통신사를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출근하고 나서 그 소리를 안 듣고 넘어간 날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 몇 주는 약정 때문에 안 된다고 버텼더니, 이 작자들이 제 8월분 급료를 깜빡하고(!) 안 주더군요? 물론 28일에서 31일까지 겨우 4일치라 충분히 깜박할 수도 있는 금액이라 생각되고 다음달에 한꺼번에 주겠다고 했지만 어쨌든요.
결국 저는 두 손 들고 '그래, 어차피 1월이면 바꿔야 하는 거 그냥 지금 혜택 있을 때 최신폰으로 바꾸자' 는 마음으로 저뿐만 아니라 동생 것까지 해당 통신사로 바꿔줬습니다.
그런데 그랬더니 이번에는 어머니는 핸드폰 안 바꾸시냐, 집에 인터넷 안 바꾸냐, 너 고객들 상담하려면 태블릿 필요할 텐데 그건 안 하냐… 아주 온갖 것을 다 팔아먹으려고 했습니다.
뭐, 장사치들 속이야 빤하죠. 아무리 봐도 전 딱 몇 달만 일하고 나갈 것이고 그 사이에 괜찮은 실적을 올리는 건 힘들어 보이니까 저한테라도 팔아서 이득 남기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틈만 나면 저희 집 이야기를 꺼내겠습니까? (저희 집이 그 근방에서는 꽤 좋은 아파트로 소문난 곳이거든요)
그리고 이건 제가 나중에 찾아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1년 미만의 근로계약에는 수습기간을 적용할 수 없다고 나와 있더군요? 전 분명 처음에 12월까지만 일한다고 말했고 그쪽에서도 오케이했습니다. 그런데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수습기간 3개월을 적용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그 4개월을 전부 수습 월급으로만 지불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해당사항은 제가 따로 핸드폰 판매사나 상담사를 하지 않고 다른 직원들의 보조를 한다는 조건 하에 결정된 것으로 저도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그쪽에서 얘기한 수습 월급도 식대 20만원 포함 세전 180만원이라 제 감각으로는 그렇게 짠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일을 시작한지 몇 주 정도 지나자 갑자기 저도 이제 핸드폰을 팔아야 한다고 말을 바꾸는 겁니다. 분명 보조나 하라고 해서 전 4개월간 수습 월급만 받는 것에 대해 조용히 넘어갔던 건데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판매나 상담 관련해서 조금 가르쳐주긴 했지만 초보 중의 초보인 제가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너무 미비했고요. 결국 판매 시킬 거였으면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쳐 주던가요! 그런 와중에 10월에 들어서자 저한테 한달에 최소 5대 이상을 판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말에 저는 만약 팔지 못하면 해고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결국 그 이야기를 들은지 이틀만에 일을 그만뒀습니다.
그렇게 그만두고 월급은 아직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쪽 말로는 10월 15일에 8월급(4일분), 9월급(한 달분), 10월급(3일분)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4일분의 20만원 남짓한 돈부터 깜빡한 인간들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만약 약속한 날짜까지 돈이 지급되지 않으면 노동부에 신고하고 아빠 친구 중에 변호사님이 한 분 계신데 찾아갈 예정입니다.
P.S. 정말 실적에 눈이 멀어버린 건지 그 작자들은 먼 훗날을 못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는 비록 알바생으로 들어왔지만 어쨌든 이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한 고객이거든요? 제가 이제 고객으로 찾아가는 순간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왜냐하면 이 작자들은 자기들이 잘못한 일에 고객이 화내고 나가면 온갖 욕을 다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