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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배포
며칠전에 딱 하루 일했던 상가책자 배포 알바 경험담.
2011.07.17 23:20
popko***
조회 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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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책자나 전단지나 사실 따지고보면 똑같은 알바지만, 개인적인 1일 알바 경험담을 남깁니다. 오늘 하루 일하고 쓰는 경험담이 아니며, 며칠전에 하루 일했던 당시의 경험을 말합니다.
5호선 마천역 부근 지역에서 하루 종일 상가책자를 돌린듯 싶습니다.
전단지는 아니고 보통의 책 형태의 상가책자를 빌라나 오피스텔 등 건물에 돌리는 일을 하루했었는데, 일하는게 나름 스트레스가 따르더군요. 알바를 하는데 중간에 작은 실수도 좀 해서 직원에게 혼나고... 7시간 일하고 3만 5천원 가량을 받았습니다. 저녁식사도 없더군요. 간식이라고 마시는 물만 주고...
다행히도 급여는 안떼이고 제대로 다 받았지만, 그날 하루 같이일했던 담당 직원의 X먹은 표정은 참으로 멋있더군요.(담당 직원이 급여를 제공했습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데 실수를 한 것도 좀 있었지만요.
`뭐 그냥 그저그랬습니다.`라고 경험담을 끝내려했지만, 경험을 해본 제 생각엔 책자 배포도 사람이 장기적으로 할만한 알바는 아니라 봅니다. 인생 경험삼아 하루나 이틀 정도 알바하는건 괜찮지만 장기 알바는 절대 아니다라는게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이전에 다른 기업에서 동일한 책자배포 알바를 한번 해보고 최근 며칠전에 했다는 알바가 두번째 알바인데, 저의 개인적인 말을 싸그리 다 끄집어내겠습니다.
책자 돌리는건데 별거 아니다란 안일한 생각으로 알바를 했다간 크게 고생합니다.
계단을 하루 기준으로 해서 왕복 1백번 ~ 2백번 정도를 쉴틈없이 빡세게 왔다리갔다리해야 합니다. 고로 다리 아픈건 당연하며 힘듭니다. 다리의 정강이가 알배겼다거나 다리가 부은건 양반이고, 저의 경우는 그거 하루 일했다고 하체가 반작살났었네요. 이틀 쉬니까 다시 도로 회복되었긴 하지만... 땀으로 옷도 젖고...
게다가 일하면서 크고작은 각종 소음(어린 아이가 자기 부모에게 울고불고 보채는 소리, 개가 사납게 짖어대는 소리, 중년 아저씨나 아주머니들이 싸우는 소리 등)에 시달려야 합니다. 추가로...
일을 하는 중간중간 화장실을 갈 시간 따위야 당연히 없습니다. 계속 계단을 바쁘게 오르내리며 책자를 돌려야하는데... 정 소변이 급하면 돌리는 건물 하나 골라서 적당한 화장실에 몰래가서 빨리 대충 해결하고 나와 또 일하는 중, 고급 꼼수를 사용해야할겁니다. 일을했던 저도 중간에 마려운 게 있으면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또 하나만 더 말하고싶은건, 쉬는 시간이란게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저의 경우 위에서 시키는 부장이나 대리, 하급 직원등의 사람이 "일하는데 힘들면 말하세요."라고 말만 감동넘치게 해놓고 실제로는 똘똘 굴리다시피 하면서 일을 시키더군요.
정말 죽지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여깁니다. 점심 식사 제공한다고해서 점심 시간이 중간에 있으면 그래도 좀 괜찮을테지만, 전 그것도 아니고...
전단지도 이렇게 힘든데 홀서빙이나 택배 상/하차는 더 하겠지요?
제가 보기엔 전단지, 홀서빙, 택배 상/하차는 왠지 [지옥의 알바 3천왕]같습니다.
제 경험담은 여기까지입니다.
일하시는 알바생분들도 제대로 개념잡히고 좋은 일자리잡아서 삶에 지장이 없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호선 마천역 부근 지역에서 하루 종일 상가책자를 돌린듯 싶습니다.
전단지는 아니고 보통의 책 형태의 상가책자를 빌라나 오피스텔 등 건물에 돌리는 일을 하루했었는데, 일하는게 나름 스트레스가 따르더군요. 알바를 하는데 중간에 작은 실수도 좀 해서 직원에게 혼나고... 7시간 일하고 3만 5천원 가량을 받았습니다. 저녁식사도 없더군요. 간식이라고 마시는 물만 주고...
다행히도 급여는 안떼이고 제대로 다 받았지만, 그날 하루 같이일했던 담당 직원의 X먹은 표정은 참으로 멋있더군요.(담당 직원이 급여를 제공했습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데 실수를 한 것도 좀 있었지만요.
`뭐 그냥 그저그랬습니다.`라고 경험담을 끝내려했지만, 경험을 해본 제 생각엔 책자 배포도 사람이 장기적으로 할만한 알바는 아니라 봅니다. 인생 경험삼아 하루나 이틀 정도 알바하는건 괜찮지만 장기 알바는 절대 아니다라는게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이전에 다른 기업에서 동일한 책자배포 알바를 한번 해보고 최근 며칠전에 했다는 알바가 두번째 알바인데, 저의 개인적인 말을 싸그리 다 끄집어내겠습니다.
책자 돌리는건데 별거 아니다란 안일한 생각으로 알바를 했다간 크게 고생합니다.
계단을 하루 기준으로 해서 왕복 1백번 ~ 2백번 정도를 쉴틈없이 빡세게 왔다리갔다리해야 합니다. 고로 다리 아픈건 당연하며 힘듭니다. 다리의 정강이가 알배겼다거나 다리가 부은건 양반이고, 저의 경우는 그거 하루 일했다고 하체가 반작살났었네요. 이틀 쉬니까 다시 도로 회복되었긴 하지만... 땀으로 옷도 젖고...
게다가 일하면서 크고작은 각종 소음(어린 아이가 자기 부모에게 울고불고 보채는 소리, 개가 사납게 짖어대는 소리, 중년 아저씨나 아주머니들이 싸우는 소리 등)에 시달려야 합니다. 추가로...
일을 하는 중간중간 화장실을 갈 시간 따위야 당연히 없습니다. 계속 계단을 바쁘게 오르내리며 책자를 돌려야하는데... 정 소변이 급하면 돌리는 건물 하나 골라서 적당한 화장실에 몰래가서 빨리 대충 해결하고 나와 또 일하는 중, 고급 꼼수를 사용해야할겁니다. 일을했던 저도 중간에 마려운 게 있으면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또 하나만 더 말하고싶은건, 쉬는 시간이란게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저의 경우 위에서 시키는 부장이나 대리, 하급 직원등의 사람이 "일하는데 힘들면 말하세요."라고 말만 감동넘치게 해놓고 실제로는 똘똘 굴리다시피 하면서 일을 시키더군요.
정말 죽지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여깁니다. 점심 식사 제공한다고해서 점심 시간이 중간에 있으면 그래도 좀 괜찮을테지만, 전 그것도 아니고...
전단지도 이렇게 힘든데 홀서빙이나 택배 상/하차는 더 하겠지요?
제가 보기엔 전단지, 홀서빙, 택배 상/하차는 왠지 [지옥의 알바 3천왕]같습니다.
제 경험담은 여기까지입니다.
일하시는 알바생분들도 제대로 개념잡히고 좋은 일자리잡아서 삶에 지장이 없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