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알바경험담 혹은 알바후기는
앞으로 새로 일하는 사람 혹은 새로 옮기는 곳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신중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업체의 기재, 상대를 특정하여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은 사이트에서 삭제 혹은 고용주가 발견하여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고 합의금을 받아내는 경우가 속속히 많은데요.

설령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해도 명예훼손으로 속한다 합니다.
그리고 초성만을 기입하거나 매장 이름을 변환하여 기재한다고 하더라도 제3자가 봤을 때 알 수 있다면 특정성 결여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하면서 사장 혹은 관리자에게 험한 꼴을 당하고 사람에 대한 정신적 피해를 받게 되어 트라우마가 생기고 많은 고생을 하여 다시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작성하더라도,
글을 어떻게 썼냐에 따라 그게 법접 처벌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달라지는데요.

특정한 상대를 지목하여 욕설 및 비방하려는 목적이 담겨있는 내용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처벌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장점을 말하며 제 3자의 눈으로 확정인 아닌 추측성 표현은 처벌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업체 기명 또한 그대로 적으면 당연 처벌대상이 되거나 삭제되며, 돌려썼다하더라도 제3자가 쉽게 알 수 있는 정도라면 특정성결여로 인정이 되지 않아 처벌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거에 대한건 법계 내부에서도 말이 많다고 하네요.
표현이 제한되어 있으며 알바후기가 있는 의미가 뭐냐하면서요.
하지만 인권보호랍시고 바뀌기는 힘들 거에요..

만약 아픈 경험으로 글을 올리실 때에는 조심하세요.
여러분들이 잘못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신고해서 불리한 상황이 되면 상대가 하라는 데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100퍼 승소하는 재판은 없고 이런 걸로 경찰에서도 재판으로 넘기려 하지는 않습니다..
공정의 이익을 위해서 작성했다고 하면 경찰에서도 뭐라 못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여러번 보기 싫은 상대를 보며 싫은 상황을 견뎌야 해요. 이 과정 속에서 더 큰 상처를 받게 될 거 구요.

가장 좋은 건 불필요란 상처를 받아 맘고생하는 일이 없으면 하지만..
세상 어디 그런게 마음대로 됩니까..

이거 아시면 도움되실 것 같아 작성합니다!

경험담이냐구요? 노코멘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