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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동
알바노동자에게 노동교육의 기회가 생긴다면
2022.02.18 11:30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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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현재 아르바이트노동자가 500만~700만 명이 있다. 일부 전문직을 제외하면 대부분 알바노동자는 단순노무직이다. 단순한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육체노동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용자들은 단순노무 알바노동자에게 최저임금 정도의 급여를 준다. 그리고 사용자들과 고객들이 알바노동자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일도 다반사다. 낮은 임금을 준다는 핑계로 안전대책도 미흡하다. 이렇다 보니 알바노동자들의 삶은 저임금, 갑질, 감정노동,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재위험 등 각종 폐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알바노동자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당하고 감내만 해야 하는, 쓰다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인가. 현실은 부리는 대로 해야 하고, 참아야 하고, 버리면 어쩔 수 없이 쫓겨난다. 알바하는 사람이라면 이에 부당함을 느끼고 불만을 가진다. 그런데도 알바노동의 현실과 노동자의 처지는 변하지 않고 있다.
알바노동자의 지위와 권익은 그 누가 지켜주고 실현해 주지 않는다. 노동자 스스로 쟁취하고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가.
무엇보다 노동자 의식 전환이다. 노동의 가치성(참된 노동), 노동자의 존재성(노동의 주인), 단결과 연대(정치세력화) 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식과 더불어 실천해 나가야 한다. 분산되어 흩어져 있는 알바노동자들에 대한 의식 교양과 조직화가 중요하다.
일례로 건설 부문을 보면 공공기관을 비롯해 노동조합, 사설학원 등 다양한 기구들에서 건설노동자들을 모아 노동직무교육, 기능훈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서 담당 교육 기관들이 지향하는 노동 가치관을 전달할 것이다. 이 교육을 통해 노동자 교양과 조직화를 추진한다. 교육을 마치면 고용과 취업을 알선하기도 한다. 조직은 사람을 모아 교육 및 조직 등 사업 경험을 쌓고, 노동자는 교육을 통해 의식 개선과 관계 형성, 취업까지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알바노동자에게도 이러한 교육과 조직의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당한 노동업무, 임금체불, 안전사고 등 몰라서 당하는 일이 상당하다. 알아도 어쩔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개인적으로 참고 견딜 때가 많다.
이제 알바노동자의 노동 여건을 바꿔야 한다. 몰라서 당하는 일이 없는, 아는 만큼 당당히 맞서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힘을 모아 정당한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알바노동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 알바노동자의 의식 개선과 역량 조직으로 가능한 일이다.
‘알바노동학교’, ‘알바교육강좌’, ‘알바노동 특강’, ‘알바노동 토론회’, ‘알바야학’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보자.
알바노동자와 노동조합이 나서면 능히 할 수 있다. 올해 2022년에는 알바노동자의 깨어있는 의식과 노동 현장 그리고 사회참여에 진일보한 변화와 성과를 기대한다.
알바노동자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당하고 감내만 해야 하는, 쓰다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인가. 현실은 부리는 대로 해야 하고, 참아야 하고, 버리면 어쩔 수 없이 쫓겨난다. 알바하는 사람이라면 이에 부당함을 느끼고 불만을 가진다. 그런데도 알바노동의 현실과 노동자의 처지는 변하지 않고 있다.
알바노동자의 지위와 권익은 그 누가 지켜주고 실현해 주지 않는다. 노동자 스스로 쟁취하고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가.
무엇보다 노동자 의식 전환이다. 노동의 가치성(참된 노동), 노동자의 존재성(노동의 주인), 단결과 연대(정치세력화) 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식과 더불어 실천해 나가야 한다. 분산되어 흩어져 있는 알바노동자들에 대한 의식 교양과 조직화가 중요하다.
일례로 건설 부문을 보면 공공기관을 비롯해 노동조합, 사설학원 등 다양한 기구들에서 건설노동자들을 모아 노동직무교육, 기능훈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서 담당 교육 기관들이 지향하는 노동 가치관을 전달할 것이다. 이 교육을 통해 노동자 교양과 조직화를 추진한다. 교육을 마치면 고용과 취업을 알선하기도 한다. 조직은 사람을 모아 교육 및 조직 등 사업 경험을 쌓고, 노동자는 교육을 통해 의식 개선과 관계 형성, 취업까지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알바노동자에게도 이러한 교육과 조직의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당한 노동업무, 임금체불, 안전사고 등 몰라서 당하는 일이 상당하다. 알아도 어쩔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개인적으로 참고 견딜 때가 많다.
이제 알바노동자의 노동 여건을 바꿔야 한다. 몰라서 당하는 일이 없는, 아는 만큼 당당히 맞서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힘을 모아 정당한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알바노동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 알바노동자의 의식 개선과 역량 조직으로 가능한 일이다.
‘알바노동학교’, ‘알바교육강좌’, ‘알바노동 특강’, ‘알바노동 토론회’, ‘알바야학’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보자.
알바노동자와 노동조합이 나서면 능히 할 수 있다. 올해 2022년에는 알바노동자의 깨어있는 의식과 노동 현장 그리고 사회참여에 진일보한 변화와 성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