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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포장·품질검사
생산직 같이 일하는 사람과 충돌... 문제가 있습니다.
2022.05.31 21:03
hong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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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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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자기기(키오스크나 공유기, 신용카드 단말기 같은)를 조립하고 검수, 포장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파견직원인 것도 모르고 지원했는데, 채용자가 주소를 따로 알려주더니 다른 회사가 나오더라구요...뭔가 속은 기분이었죠. (공고에는 파견직원신분이다 뭐다하는 내용도 없었음..)
최저시급에 주휴수당 지급, 식비 6,000원 준다고 하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일을 해보자 했습니다.
공고에 단순 공유기, 단말기 조립이라길래 갔더니 갑자기 남자라고 좀 더 힘든 일을 할 거라고 하더니 무게가 꽤 나가는 키오스크를 주로 만드는 파트로 가게 되었고, 계약직 한명에 관리자 한명, 저같은 파견직원이 4명이 더 있더라구요.
그 중에 오래 일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랑 같은 자리에 앉아서 전동 드라이버로 나사 박는 일을 하게 됐는데, 모니터 암 같은 거에 나사가 3종류를 한 10개 정도 구멍에 박아야 하는 것인데 길이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보니.... 설명 듣고도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같은 작업을 하고 있고, 앞사람은 다 아는 것처럼 일하고 있길래 정중하게 혹시 이거 나사 박는 것 한번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아 나도 잘 몰라요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한테 말하지 말고 저기 직원한테 물어봐요'라고 하는데 질문한 제가 되게 어이없다는 듯 황당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 말을 하더라구요.
나중에 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봤는데 '나도 처음 일하는 거다' 라고 했는데...관리자분께 들었는데 일한 지 한 두달 됐다더라구요. 거짓말 한 거죠..; 그리고 알게 된 게 그 사람 조선족이고 조선족이 또 한 명있다고..(다른 조선족은 그래도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하고 예의 없게 말 안하고 그랬음)
문제는 오늘 일하는데 직원분이 저랑 문제의 조선족한테 포장에 쓰는 스티로폼을 종류별로 정리해달라고 했을 때 생긴 것인데... 그 조선족이 전에 정리를 대충해서 뒤죽박죽 돼있던 상태였습니다.
새로 들어온 스티로폼 재고랑 원래 있던 거랑 정리하려고 옮기고 하는데 스티로폼이 하얗고 모양도 크기도 비슷해 보여서 실수로 한 봉지를 다른 모양인 것끼리 뒀습니다. 솔직히 스티로폼 쓸일 있을 때 봉지 뜯어보면 바로 모양 다 아는 거고 설령 다른 모양끼리 있었다한들 스티로폼 잘못둔 거 하나에 갑자기 표정 싹 바뀌면서 같은 거 맞아요? 아....어디 아파요? 흠...아픈 거 같은데?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지가 먼저 재고 엉망으로 둔 건 생각 안하고)
그리고 저보고 원래 무슨 일 했었냐? 무슨 무슨 일 했었다. 그럼 거기나 가지 여긴 왜 왔냐? 생산직 처음이냐? 원래 하려고 하던 거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저기 가서 일 그만둔다고 말해요~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나이도 더 많고, 일한 지 3일 밖에 안 되었고, 나사 박는 거 다른 직원이 알려준 거 까먹을 수도 있고, 이런 일이 첨이라.... 서툴 수 있는데 이 말을 들으니 뭔가 싶더라구요. 계속 일하면서도 내가 그런 말을 들을 정도인가?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하는가? 그것도 같은 파견직원한테..?
제 생각에는 조선족이 저를 딱보니 일도 서툴고 본인한테 피해줄 사람처럼 보였는지 첫날부터 계속 저한테 뭐라하고, 오늘 결국 터졌는데 제가 웃으면서 에이~ 헷갈릴 수도 있죠 뭘 그렇게 말해요~라고 그냥 넘겼습니다.
첫날에도 제가 같이 일하게 됐는데 통성명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이름도 물어보고 나이도 물어보고 대화도 먼저 했는데... 하는 말이 이름은 왜 물어봐요? 물어 보질 마요~ 그러고..ㅎㅎ;
그러고 나이는 알려주대요 ㅋㅋ
저런 놈이랑 맨날 앞에서 같이 일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뭐라 씨부렁 거리고 그럴 텐데 다시 뭐라하면 저도 욕 해주고 그냥 그만둘까 싶기도하고... 근데 조선족이라 칼빵할까봐 무서워서 욕도 하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ㅜㅜ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첨에는 파견직원인 것도 모르고 지원했는데, 채용자가 주소를 따로 알려주더니 다른 회사가 나오더라구요...뭔가 속은 기분이었죠. (공고에는 파견직원신분이다 뭐다하는 내용도 없었음..)
최저시급에 주휴수당 지급, 식비 6,000원 준다고 하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일을 해보자 했습니다.
공고에 단순 공유기, 단말기 조립이라길래 갔더니 갑자기 남자라고 좀 더 힘든 일을 할 거라고 하더니 무게가 꽤 나가는 키오스크를 주로 만드는 파트로 가게 되었고, 계약직 한명에 관리자 한명, 저같은 파견직원이 4명이 더 있더라구요.
그 중에 오래 일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랑 같은 자리에 앉아서 전동 드라이버로 나사 박는 일을 하게 됐는데, 모니터 암 같은 거에 나사가 3종류를 한 10개 정도 구멍에 박아야 하는 것인데 길이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보니.... 설명 듣고도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같은 작업을 하고 있고, 앞사람은 다 아는 것처럼 일하고 있길래 정중하게 혹시 이거 나사 박는 것 한번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아 나도 잘 몰라요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한테 말하지 말고 저기 직원한테 물어봐요'라고 하는데 질문한 제가 되게 어이없다는 듯 황당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 말을 하더라구요.
나중에 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봤는데 '나도 처음 일하는 거다' 라고 했는데...관리자분께 들었는데 일한 지 한 두달 됐다더라구요. 거짓말 한 거죠..; 그리고 알게 된 게 그 사람 조선족이고 조선족이 또 한 명있다고..(다른 조선족은 그래도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하고 예의 없게 말 안하고 그랬음)
문제는 오늘 일하는데 직원분이 저랑 문제의 조선족한테 포장에 쓰는 스티로폼을 종류별로 정리해달라고 했을 때 생긴 것인데... 그 조선족이 전에 정리를 대충해서 뒤죽박죽 돼있던 상태였습니다.
새로 들어온 스티로폼 재고랑 원래 있던 거랑 정리하려고 옮기고 하는데 스티로폼이 하얗고 모양도 크기도 비슷해 보여서 실수로 한 봉지를 다른 모양인 것끼리 뒀습니다. 솔직히 스티로폼 쓸일 있을 때 봉지 뜯어보면 바로 모양 다 아는 거고 설령 다른 모양끼리 있었다한들 스티로폼 잘못둔 거 하나에 갑자기 표정 싹 바뀌면서 같은 거 맞아요? 아....어디 아파요? 흠...아픈 거 같은데?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지가 먼저 재고 엉망으로 둔 건 생각 안하고)
그리고 저보고 원래 무슨 일 했었냐? 무슨 무슨 일 했었다. 그럼 거기나 가지 여긴 왜 왔냐? 생산직 처음이냐? 원래 하려고 하던 거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저기 가서 일 그만둔다고 말해요~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나이도 더 많고, 일한 지 3일 밖에 안 되었고, 나사 박는 거 다른 직원이 알려준 거 까먹을 수도 있고, 이런 일이 첨이라.... 서툴 수 있는데 이 말을 들으니 뭔가 싶더라구요. 계속 일하면서도 내가 그런 말을 들을 정도인가?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하는가? 그것도 같은 파견직원한테..?
제 생각에는 조선족이 저를 딱보니 일도 서툴고 본인한테 피해줄 사람처럼 보였는지 첫날부터 계속 저한테 뭐라하고, 오늘 결국 터졌는데 제가 웃으면서 에이~ 헷갈릴 수도 있죠 뭘 그렇게 말해요~라고 그냥 넘겼습니다.
첫날에도 제가 같이 일하게 됐는데 통성명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이름도 물어보고 나이도 물어보고 대화도 먼저 했는데... 하는 말이 이름은 왜 물어봐요? 물어 보질 마요~ 그러고..ㅎㅎ;
그러고 나이는 알려주대요 ㅋㅋ
저런 놈이랑 맨날 앞에서 같이 일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뭐라 씨부렁 거리고 그럴 텐데 다시 뭐라하면 저도 욕 해주고 그냥 그만둘까 싶기도하고... 근데 조선족이라 칼빵할까봐 무서워서 욕도 하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ㅜㅜ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