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끙끙 앓는것보다 많은분들의 경험담긴 조언이 필요해서 글 써봅니다.

저는 카페에서 일하고있으며 정직원이며 4대보험 넣기전엔 1년, 4대이후엔 1년 지금까지 대략 2년정도 근무하고있습니다.

업무는 커피는 아니고 주방에서 디져트를 만들고있어요. 평일엔 바쁜날도있지만 비교적 한산한 편이고
주말 금,토,일은 조금 바쁜매장이라 주말물량 나가면 평일에 열심히 채워넣습니다.

일이 많은거에는 불만이 아주없지않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저번주는 연휴여서 그런지 유독 장사가 잘되서 제가 만들고 있는 디저트류 들이 아마 재고가 부족해서 못 버티겠다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이렇게 바쁜데 저를 도와줄 사람은 없습니다.
이게 요즘 반복되고 어찌저찌 일을 쳐내고있는데
사장님이 부부이신데 여사장님이 자기가 주방에서 하는 일이많다고 남사장님께 하소연을 합니다.
맹새코 여사장님이 주방에서 일하시는 건 2~3시간도 안되고 거의 제가 다 합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하소연을 하는데 남사장님은 너무 당연하게도 '(제이름)이 한테 일을 넘겨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셔서(이번이 2번째로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로썬 간신히 벼랑끝에 내몰려있는데 절벽으로 떨어지란 소리로 밖에 들리지않더니 최근에는 너무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심지어 요즘엔 스마트스토어 준비중인데 그 홈페이지 관리도 저한테 맡기시고 처음엔 저도 간단한 포토샵은 할 줄아니까 도움을 드리고싶어서 도와준다고 했습니다만 이젠 너무 당연하게 그 일도 저한테 넘기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까 사람이 꼴보기싫어집니다. (퇴근후에 밤 늦게까지 재택으로 일한적도있습니다)

그래도 월급은 최저입니다. 세후 200 안됩니다.
경력이 여기포함 안하고 제빵업계만 7~8년이 되는데 너무 현타가옵니다.

참고일해야하는건지 제 주제에 너무 과분한 불평을 하는건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경험 가득한 조언이 듣고싶어서 글 남겨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