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스토리 상세보기
교하동
편의점
한여름인데 왜 에어컨을 안 틀어주는데
2012.07.09 00:12
choi1***
1
LEVEL
조회 3,499
좋아요 0
댓글
덕양구의 모 편의점에서 알바중인 26세 알바생입니다.
아르바이트 시작한지 이제 4개월 넘었는데요.
처음 2월 말에 시작해서는 몰랐는데 이게 여름이 되니까 불만사항이 재대로 폭발하는군요.
이제 7월 온도 30도 올라가는 푹푹 찌는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일하는 편의점은 "절대로" 에어컨을 안 킵니다.
5월달까지는 "그래도 아직 한여름이 아니니까 6월 되면 틀어주겠지" 싶어서 참았는데
6월이 되도 안 켜주는 겁니다.
땀 흘리면서 카운터 보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물론 본인이 살도 좀 찌고 더위를 많이 타서 땀 많이 흘리는건 체질상 그렇다 치지만
이건 더위를 많이 타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부 온도가 어찌된게 밖에보다 덥습니다.
심지어는 새벽근무자들은 물론이고 토요일날 같이 일하는 동생도 덥다고 투덜됩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은 점장님께 에어컨좀 틀어달라고 건의를 해봤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틀기 힘들다"였습니다. 왜 안되냐고 이유를 물어보니까...
(제가 일하는 편의점이 앞에는 대학교, 뒤에는 군부대가 있습니다.)
6월 중~말이 되면 대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학생들이 물건을 많이 안 사가고
최근에는 군부대 앞에 있는 군인아파트가 공사를 해서 거기에 사는 군인들이 다른 곳으로 임시이사를 갔다
그래서 매출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에어컨 틀면 전기요금 왕창 나와서 큰 부담이 된다.
라는게 주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납득 할 수가 없는게
01.대학생들 방학 하기 전에 제가 근무 시작 전에 POS 발생 카운트가 280~300 정도 되며
근무 마칠 즘엔 적으면 490, 많으면 600을 넘어갑니다.
그런데 현재 대학생들 방학 한 시점에서 아직까지 발생 카운트가 490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많아도 550이 최대였습니다.[평일기준]
02. 제가 일하는 편의점이 로또, 및 토토를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겟지만 토요일 되면 로또 손님 왕창 몰리는거 아시죠?
토요일날 로또 판매수익 만해도 250만원이나 됩니다.
거기에 덤으로 스포츠 토토 단골분들도 엄청 사가죠.
들어오는 수익도 많으면서 왜 에어컨을 안 틀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건의 했을 당시 "그러면 내가 알아서 30분 간격으로 잘 조정해서 에어컨 틀겠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2주도 못갔습니다. 2주 지니고 나서 아무 말도 안하니까 또 안 틀어주네요.
걸어서 5분 거리에 또 하나 훼미리마트가 있는데 거기 잠깐 들어가 보니까
그 매장은 에어컨 엄청 빵빵하게 틀어주던데 말이죠.
게다가 2~4월달에 자주 오던 단골들도 다 그 매장에 있는 겁니다.
단골들께 물어보니까
"니가 일하는 거기는 더워서 못있겠더라" 라네요...
매출이 빠진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에어컨으로 점내 시원하게 해서 손님들 끌어들이면 되는거 아닌가?
괜히 전기요금 아낀답시고 에어컨 안 틀다가 단골 다 뺏기고 이게 뭔지 참.
그러니까 매출이 빠지지....
아오 진짜 답답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더워 쪄죽을거 같아서 당장 때려치고 싶은데
지금까지 점장님께서 이리저리 챙겨준 것도 있고
2달 뒤면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 가서 이제 와서 관두기도 뭐한 시기입니다.
아, 진작에 관뒀어야 했는데 이게 뭐야 진짜...
아르바이트 시작한지 이제 4개월 넘었는데요.
처음 2월 말에 시작해서는 몰랐는데 이게 여름이 되니까 불만사항이 재대로 폭발하는군요.
이제 7월 온도 30도 올라가는 푹푹 찌는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일하는 편의점은 "절대로" 에어컨을 안 킵니다.
5월달까지는 "그래도 아직 한여름이 아니니까 6월 되면 틀어주겠지" 싶어서 참았는데
6월이 되도 안 켜주는 겁니다.
땀 흘리면서 카운터 보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물론 본인이 살도 좀 찌고 더위를 많이 타서 땀 많이 흘리는건 체질상 그렇다 치지만
이건 더위를 많이 타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부 온도가 어찌된게 밖에보다 덥습니다.
심지어는 새벽근무자들은 물론이고 토요일날 같이 일하는 동생도 덥다고 투덜됩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은 점장님께 에어컨좀 틀어달라고 건의를 해봤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틀기 힘들다"였습니다. 왜 안되냐고 이유를 물어보니까...
(제가 일하는 편의점이 앞에는 대학교, 뒤에는 군부대가 있습니다.)
6월 중~말이 되면 대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학생들이 물건을 많이 안 사가고
최근에는 군부대 앞에 있는 군인아파트가 공사를 해서 거기에 사는 군인들이 다른 곳으로 임시이사를 갔다
그래서 매출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에어컨 틀면 전기요금 왕창 나와서 큰 부담이 된다.
라는게 주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납득 할 수가 없는게
01.대학생들 방학 하기 전에 제가 근무 시작 전에 POS 발생 카운트가 280~300 정도 되며
근무 마칠 즘엔 적으면 490, 많으면 600을 넘어갑니다.
그런데 현재 대학생들 방학 한 시점에서 아직까지 발생 카운트가 490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많아도 550이 최대였습니다.[평일기준]
02. 제가 일하는 편의점이 로또, 및 토토를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겟지만 토요일 되면 로또 손님 왕창 몰리는거 아시죠?
토요일날 로또 판매수익 만해도 250만원이나 됩니다.
거기에 덤으로 스포츠 토토 단골분들도 엄청 사가죠.
들어오는 수익도 많으면서 왜 에어컨을 안 틀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건의 했을 당시 "그러면 내가 알아서 30분 간격으로 잘 조정해서 에어컨 틀겠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2주도 못갔습니다. 2주 지니고 나서 아무 말도 안하니까 또 안 틀어주네요.
걸어서 5분 거리에 또 하나 훼미리마트가 있는데 거기 잠깐 들어가 보니까
그 매장은 에어컨 엄청 빵빵하게 틀어주던데 말이죠.
게다가 2~4월달에 자주 오던 단골들도 다 그 매장에 있는 겁니다.
단골들께 물어보니까
"니가 일하는 거기는 더워서 못있겠더라" 라네요...
매출이 빠진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에어컨으로 점내 시원하게 해서 손님들 끌어들이면 되는거 아닌가?
괜히 전기요금 아낀답시고 에어컨 안 틀다가 단골 다 뺏기고 이게 뭔지 참.
그러니까 매출이 빠지지....
아오 진짜 답답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더워 쪄죽을거 같아서 당장 때려치고 싶은데
지금까지 점장님께서 이리저리 챙겨준 것도 있고
2달 뒤면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 가서 이제 와서 관두기도 뭐한 시기입니다.
아, 진작에 관뒀어야 했는데 이게 뭐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