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및 타사이트에 **에이전시명의로 올려진 H 야간택배 알바 갔더니, 중개소

측에서 신청인들이 혹시 안와서 손해 날까봐 두서없이 인력을 과잉되게 뽑더군요.

오라는 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렸는데, 공치고 돌아왔습니다. 할당인력의 무려 2배나

뽑아놓고 나머지분들은 내일 오면 꼭 일할수 있다고만 말하고...죄송하다는 말도 안 하

더군요.

가끔 택배 물류 광고보고 이런저런 회사 상하차 나가봤는데 환경도 제일 열악하고, 여기

는 뭐 담당자분도 무례하기 짝이 없습니다. mp3 듣는다고 효율성이 낮아지는것만은 아

닌데, 핸드폰 자체도 소지하고 현장 못 갑니다.

일단은 많은 지원자분들이 헛걸음하고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렇고 마음이 허

탈하더군요.

중개소에서 지원인원이 안 올걸 감안해서 인원을 뽑든지, 계약금을 걸든지 해야지 괜히

헛걸음한 지원자들하고 매일 말다툼이나 할 수 밖에 없죠. 이 글 보고 헛 걸음하시는 분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