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집에서 알바하는데 홀알바입니다
가뜩이나 주방이 느려서 손님에게나 배달기사분이 홀에 불만같은거 표출하시는거 다 받아야하는 와중에 주방 사람들은 저에게 소리지르고 화풀이까지 합니다 인사는 물론 받아주지도 하시지도 않고요
이에 대해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하시는 말씀이 주방분들이 저보다 짬이랑 나이 많으니까 너가 주방 눈치를 봐야한다 더 굽신굽신거리라는 뉘앙스에, 유도리있게해라 그리고 배달기사님께 음식 드릴때 '수고하세요' 말고 '안전운전하세요' 라고 말해라(배달기사님들은 항상 저에게 수고하라고 하십니다 기분 서로 나쁘지도 않고요) 거기에 날 괴롭힌 주방직원분들께 말을 걸라고 지시까지 했습니다. 다 뻔히 아시고도요 당연히 사과는 못받았습니다

제 가정상황 하나만으로 정말 미치겠는데 알바까지 다들 저에게 그러시니 너무 살기 힘들어요

똑바로 따질거따지고 그만두겠다고 하고 나와야하는데 바보같이 죄송하다고 알겠다고만 반복하고
인사는 또 무시당했어요 그만두겠다고 해야하는데 그러면 어떤 답변이 들려올지 너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