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Pc방 알바할 땐 사장님도 중요한데 다음타임 알바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평일에 pc방 알바하고 주말엔 편의점 알바를 했어요.
그런데 다음타임 진짜 죽여벌고 싶더군요. 편의점에서 시재점검할땐 한번 빼고 플마영원이었는데 pc방 알바할딴 막 삼천원이상씩 비는겁니다. 그것도 새로 알바가 들어온지 일주일뒤부터요. 그 인간은 항상 천원짜리랑 백원오백원짜릴 셌는데 뭔가 좀 그랬어요.
그래도 설마설마하고 참았는데..다음타임이 오기 10분전에 한번 시재점검을 했어요. 비는돈 차는 돈없어서 오늘은 돈 안 채워도 되는구나 이랬는데.. 손님도 더 안왔는데 오천원이 비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그래서 제가 처움부터 다시 구 사람보눈 앞에서 돈 셌더니 딱 맞는거에요. 근데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어 잘못셌네 요러고 가는데 진짜 와..나중에 사장님께 들어보니 저 간다음에 남은 돈 갖고 군것질했데요 그새끼가. 맨날 30분 일찍 와놓고 교대할 타임엔 게임하거나 구경하고 있고..뭐라해도 소용없어요. 하도 열받아서 아 짜증나 이랬더니 그 인간이 사장님한테ㅋㅋ저년이 저보고 재수없다고했어요 존나 싸가지 없어요라고 뒷담하고. 사장님은 또 그걸 저한테 알려주시고..아 진짜 그 pc방 일도 힘들고 진상손님도 엄청 많았지만 그 개새끼 지금도 만나면 밟아주고싶어요.
진짜 다음타임알바 조심하세요. 알바의 적은 때론 사장님이나 손님이 아니라 알바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