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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바생들....그만 둘때 개념..

dr***  2013.12.12 01:45
조회 43,312 좋아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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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생 여학생 두명을 썼습니다.

한 10번쯤 왔을까? 이제 얼굴도 익었고 이름도 외웠고

그 정도면 최소한 모르는 사람에서 아는사람정도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러 오는날, 나보다 먼저 한 5분쯤 전에 도착했다고 카톡이 왔습니다.

"그래 나도 다왔어"라고 답장하고 도착하니 애들이 없었습니다.

첨에는 편의점이나 뭐 화장실이나 갔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1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이상해서 카톡을 했습니다. 30분이 지나도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는 겁니다..

카톡을 두명에게 한 10개씩 했습니다. 뭔일 생겻니? 어디 갔니? 등등

문자가 단한통 왔다. "사정이 있어서 못해요."

나는 걱정이 되서 무슨일이냐? 뭔일 난거냐 통화는 왜 안되냐고 계속 물었습니다.

알바하러 왔다가 다시 돌아갈 정도면 무슨 큰일이겠다고 생각이 되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3애들이 수능보고 곧 20이라지만 아직은 어린아이들이여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알바하러 왔다가 가게 앞에서 애들이 연락이 끈겨버렷다? 이거 어떻게 보면 문제 인것 같았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못해요라는 말이 모든것을 다 말하지는 않고

전화도 못받고 그외에 단 한마디 아무말도 없기에 무슨 문제라고 생각해서

일도 잘 안되고 일하는 중간중간에 9시정도 까지 전화 10번 카톡 문자 20통정도 보낸거 같습니다.

주로 걱정이 된다 연락좀 달라는 내용이였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전화는 수신거부 된거 같고 카톡은 언젠가 부터 차단 된거 같습니다..ㅡㅡ;

진짜로 요즘 세상이 험하니 가게앞에서 기다리다가 이상한 사람이라도 만나서 납치라도 된건 아닐까?

하루 종일 걱정이 되었지요.

일이 끝나고 6시간이 지나도 단 한통의 연락도 없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만약에 무사하고 아무일도 없다면

그냥 앞으로 안할게요. 통화 한마디면 되는데

괜시리 걱정하게 만드는 생각이 참없네요.

안한다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합나요?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피한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여학생들은 원래 이렇게 개념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며 무슨 바퀴벌레대하듯 자기가 몇일이나마 일했던곳의 상관을 대하는건가요?

자기가 안나오고 싶은 순간 부터 다녔던 곳은 카톡 차단,문자 차단,전화 수신거부설정이런건가요?..
참 대단한다 우리나라 여학생들..

첫 알바생이라 나름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무슨 일일까 신경써가며 일도 안잡혔고, 마음졸이며 궁금해하고 신경이 그렇게 쓰였던게

정말 화가 나네요.

알바생 여럿이 거쳐가고 나면 다른 고용주들 처럼 그냥 소모하듯이 알바생을 써버리는 성격도 버리게 될거 같네요.

내가 부모도 선생도 아닙니다. 알바생들 인성을 교육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거면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면 할 수록 이세상에 좋은 고용주는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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