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50일동안 쉬는 날 없이 일당 6만원 받고 일을 하기로 구두로 약속했고

따로 근로계약서 쓰지 않았습니다. 근무 시간은 9시 30분 부터 6시인데 보통 킨텍스 단기 행사 알바 해보면

30분~1시간은 점심시간을 줍니다. 주로 본?도시락을 시켜주던가 하여 식대 제공도 되고요.

그런데 이 곳은 1시가 되면 한명씩 교대로 밥을 먹으랍니다. 이틀 동안은 편의점 3000원도 안하는

즉석조리식품 볶음밥 다음날도 역시 편의점 도시락(같이 먹은 알바생들 배탈남) 그 다음날부터는 아예

젤 작은 크기의 컵라면을 박스로 사놓고 먹입니다. 문제는 밥시간이 30분도 안 됩니다. 20분 동안 점심

해결 못하면 너무 늦게 먹는다 뭐하냐 빨리 나오지 않고 라며 눈치 줍니다.

덕분에 알바생들 체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속도 안 좋아지고 음식들 버리게 되고 그 상태로 또 일을 합니다.

하루종일 서 있다가 5시 30분 쯤 되면 의자 가져와서 앉으라고 합니다. 휴게시간 따로 없습니다.

그냥 손님 대기 하는 겁니다. 그래도 일 하기로 했으니 50일 다 채우자고 알바생들은 야임마 뭐이런

소리도 들어가며 관두겠단 말 안하고 일했습니다. 그렇다고 불친절하게 하거나 일을 대충 하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식의 대우를 받으며 일주일 가까이 일하고 나니 사장이 인건비가 많이 든다며 정리를 해야겠답니다.

바쁠 때 부를 테니 손님이 많아질 때 까지 기다리랍니다.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 말지 언제 잘릴 지 모르는데

언제 부를 줄 알고 기다립니까? 적어도 3명은 있어야 겨우 밥 20분 먹을 시간 주어지고 그런 와중에

한명이라도 빠지면 일하는 두명은 아우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결국 다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면접볼 때 분명 50일동안 잘 버틸수 있겠냐며 하더니 6일만에 알바들 정리하네요.

본인 매장 안에 음료 가격도 제대로 모릅니다. 밥먹는 와중에 알바생 불러서 계산 시키려 합니다.

급여는 2일치 빼고 준댔다가 한번에 몰아서 다 준다했다가 1일치 빼고 주고..

누가 일당 알바비를 쟁여놓고 줍니까? 차라리 시급제라고 하지.

공고 분명 올라올 겁니다. 지옥의 세계를 맛보고 싶으시면 한번 알바해보세요.

1월1일도, 1월말 설날연휴도 반납하고 위장염 걸리고 스트레스 왕창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정말 조심하시길.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사실만을 썼습니다.

공룡 전시 먹거리 판매 입니다. 주의하세요. 김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