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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하차 그것을 알려주마

2014.09.06 13:58
maxxko*** 
조회 38,162 좋아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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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전에 죽음의알바라고 하는 택배상하차알바를 했습니다
5일동안

저는 CJ 옥천으로 갔고요
광고처럼 옥천은 홈쇼핑물량만 해서 20키로 이하물건만 취급한다고 하는건 뻥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무거운 물건은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먼저 옥천터미널에 가시면 처음 오신분들은 지문등록을 합니다
검지손가락이나 엄지 손가락등 아무손가락 지문을 등록 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출퇴근확인 목적이니 그냥 하시면 됩니다
한번하면 다시 할필요 없고 다음에 오시면 그냥 출근에 가서 지문찍으시면 됩니다

택배상하차알바라고 해서 모두 상하차만 있는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일의 종류는 상,하차 콘솔, 분류 이렇게 4가지로 나뉩니다
저는 4가지 모두 다 해봤는데 제가본 관점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다 옵니다
보통 버스로 10대에서 15대 정도 오니까 하루평균 들어가는 인원이
450명에서 550명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사람이 많으니까 당연히 통제에 잘따라줘야 합니다 아니면 개판 됩니다
처음오는분은 인솔자따라가서 지문등록 하고 일배정받고 현장투입됩니다




1. 하차

말그대로 탑차에 있는 물건을 하차하는일입니다
차 한대 하차하는데 잘하는 사람은 1시간 내외
초보인분들은 1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엄청 잘갑니다
한차 하차하고 나서 다음차 들어올때 짬을내서 담배도 피고 약간 쉬고 그럽니다
일 종료시간이 제일 빨리 끝납니다
처음 갔는데 하차팀에 배정받아서 하차 하루 하시면 다음날 못나오십니다
안하던 일을 하니 온몸아 쑤시고 아픈게 당연합니다


2. 분류

하차한 택배물을 지역별로 나누는 일입니다
송장에 적힌 고유넘버를 보고 손으로 툭툭 밀어주는 일입니다
컨베이너벨트를 타고 빠르게 오는 택배물 위에 붙은 송장을 보고 분류하는일이라
눈이 좋아야 하고 손이 빨라야 합니다
일시작부터 마칠때까지 서서 하는일이라 다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크게 힘든일은 아닙니다
2시간마다 10분에서 15분정도 교대로 쉬는타임 있습니다


3. 콘솔

작은 택배물들 소화물이라고 하죠
이물건들을 컨베이너벨트를 타고 오다가 자동으로 각지역으로 투툭 떨구어 줍니다
그러면 밑에 마대자류에 담겨지는데 이 마대자루를 묶어서 보내주는 일입니다
대체적으로 일이 쉽습니다
1사람이 보통 6~7개 지역을 보기때문에 바쁠때는 엄청 바쁘지만
대체적으로 매우 쉬운 일입니다
2시간마다 10분에서 15분정도 교대로 쉬는타임 있습니다
일 마치고 소화물특성상 도난염려가 있어서그런지 검색봉으로 몸을 한번 슥 검색합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십시요


4. 상차

분류에서 나뉘어져 각지역별로 컨베이너벨트를 타고 물건이 오면 탑차에 실어주는 일입니다
물건이 쉴새없이 마구 오면 정신없지만 뜨문뜨문 오면 할만합니다
1차 모두 상차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충없습니다
물건이 많이 오면 1시간도 안걸리고 아니면 2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차와 마찬가지로 1차 모두 상차하고 다음차 올때까지 담배도 피고 약간 쉴수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상차도 하차와 마찬가지로 처음하는 사람은 다음날 못나옵니다
거이 100% 입니다




이렇게 4가지 일로 나뉘어서 하는데 일의 강도는 하차가 제일 힘듭니다
다음은 상차 하지만 하차 나 상차 나 그게 그겁니다 비슷비슷 하게 힘듭니다
처음 상차, 하차 하는 사람은 그 다음날 100% 못나옵니다
그러고는 지옥의 알바라는둥 죽음에 알바라는둥 합니다
물론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딸랑 하루 해보고 그런말 한다는건 오바라고 생각 합니다
그 다음이 분류 그나마 쉬운건 콘솔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

일이 마무리 되는시점은 제일먼저 일이 종료되는 팀은 하차팀입니다
그 다음이 콘솔
그다음이 분류
제일 마지막에 끝나는 팀이 상차 입니다

보통 저녁 8시에 도착해서 각자일을 나누어 주고 식당가서 저녁밥 먹고 8시30분정도 부터
일을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 6시30분 정도면 모두 끝납니다
일이 끝나면 퇴근지문을 찍고 타고왔던 버스에 올라타면 그날 일한 일당을 나누어 줍니다

택배상하차알바가 죽음의 알바라고 하지만
제가해본바로는 그렇게 힘들거나 어려운일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급전이 필요하신분에게는 아주 좋은 알바 입니다
노가다는 인력사무소에 가도 그날 일을 나갈지 못나갈지 모르지만
택배상하차일은 언제든 일은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파트에 가도 나쁜놈은 꼭 있습니다
괜히 아무것도 아닌데 나이 어린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그러는 놈은 꼭 있더군요
인간성이 안좋은 놈들은 꼭 있지만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는점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쓰레기라고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제가 택배상하차일을 5일해본바로는
정말 급전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택배상하차일은 하지마시라는겁니다
일의 강도와 시간등등을 따져볼때 차라리 노가다 나가는게 훨씬 좋습니다



모든일에는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택배물류 알바일에도 장,단점은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선택 하시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택배상하차 알바를 한번 해보시면 돈의 소중함을 정말 뼈저리게 느끼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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