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자 입니다.

대학 2년제 나왔구요. 지금은 졸업 상태입니다.


글이 다소 긴 편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 지금 심각해요 ㅜㅜ




제가 알바 경험은 있긴 한데요.

알바를 하면 오래 가지 못하고 매번 짤립니다.

제가 최초로 해본 알바는 제가 20살이 되던 해, 태국 음식점에서 알바를 했었어요.

초보자도 가능 하다길래, 한번 경험삼하 해보고 싶어서 일했는데, 역시 제가 그땐 초보라 그런지 1주일만에 짤렸구요 ㅜㅜ

동네 호프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제가 굳이 없어도 될것같다며 2주만에 잘렸고요...

또 고깃집에서 일해보다가 5일만에 잘렸고;;;;


올해가 정말 최악이네요 ㅜㅜ

제가 요리를 2년동안 배웠거든요.

그래서 작년 11월 초부터 일식집에서 일했었는데 처음부터 정말 빡쌘곳 들어가서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몇개월만 하고 그만뒀어요.

일을 하기 전에 우선 알바부터 하면서 경력 쌓아놓고 취업을 하는걸 목표로 제작년보다는 더 열심히 알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요리를 배웠기에, 저는 주로 음식점 위주로 알바를 했었어요.

14년도 3월 처음으로 시작한 알바는 봉구스 밥버거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봉구스밥버거도 2주만에 잘림 ㅜㅜ

봉구스밥버거는 스피드가 제일 중요해요. 그런데 제가 손동작이 너무 느리다고...짤렸어요 ㅜㅜ

그때까지는 뭐...그럴수도 있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로부터 며칠 후 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발생한날, 카모메라는 우동 전문점에서도 일했는데 2주만에 잘렸어요 ㅜㅜ

그 이유가 직원은 부족한데 알바만 너무 많다면서 그중에 한명을 빼야 한데요. 근데 제가 제일 못한다고 절 짜르게 함;;;;; 속상했지만 이해하고, 알바 다시 구했음.




그러다가 막판에 화장품쪽에 관심이 생겨서 14년 8월 29일 더페이스샵에서 일도 했었거든요.

더페이스샵은 현대백화점 매장 안에 있는 곳이라 체인점이 많았는데 저는 그중에 목동점에서 일했었어요. 처음 접하는 일이라 쌩판 모르는 상태로 들어갔지만, 하다보면 익숙해 진다는 대리님의 말을 믿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뷰티 분야쪽 이라서 그런지, 전부 여자만 있고 요리하는 사람이랑은 성격이 매우 다르고....기가 썌고, 사람들도 텃새도 심하긴 했지만....그렇게 조금씩 적응 하고 있었는데;;;;;

며칠후.....더페이스샵에서도....저랑 안맞는다고 미아점으로 발령을 보냈는데;;;;

제가 미아 랑은 집이 멀어서 생각좀 해보겠다고 했어요.

근데 그 사이에 미아점 인원 다 찼다면서;;;;;; 더페이스샵도 그렇게 1달만에 빠꾸당함 ㅜㅜ

아 진짜;;;; 저도 알바좀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 ㅜㅜ

너무 짤려서 이젠 일하기도 싫으네요;;;;; 그런데 22살이니 용돈받기는 좀 그러니깐;;;;

알바 계속 해야되는데;;;;;


뭐...알바는 짤리면 또 구하면 되지만
더 큰 문제는 여기에 있네요;;;

새로운 알바 구할때 이력서 쓰잖아요?

근데 이력서 경력에.......6개월 넘게 일해 본적은 없구 대부분 2주...길어야 1달이라.....

알바 면접때도 저를 채용하지 않아요....이력서 뚫어지게 쳐다보고 나서 저에게 일한 기간이 짧아서 못쓰겠다, 여기랑은 안 맞을것 같다, 잘 할수 있겠냐고 저를 못 믿는다는 듯 자꾸 물어보고...다른곳 생각해봐라.....등등;;;; 솔직히 상처받음 ㅜㅜ

그리고, 연락준다면서 안온곳이 한두군데가 아니고요 ㅠㅠ

그래서 요즘 1달 넘게 백수생활 하고있습니다 ㅜㅜ

내년에 23살이고 곧있으면 알바하기엔 너무 많은 나이가 되어버리기 전에 꼭 한번 제대로 알바를 해보고 싶습니다 ㅜㅜ

진짜;;;; 꼭 이요.



정말 앞으로 알바 안 짤리고 오래 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ㅜㅜ

그리고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 양천구, 관악구, 동작구 근처에 일자리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